기대 속에 드디어 X-Ray를 받았네요.

일단 박스 자체가 귀여워 놀랐어요.

사진에서 보고 느낀 것보다 더 컴팩한 사이즈더군요.

다만 가격대에 비해서 포장 등은 요즘 세태를 벗어난다는 느낌이었어요.

물론 그만큼 품질에 투자하는 것이 나은 거지만...

일단은 AAA 3개로 테스트를 해보았어요.

1. 무게는 정말 가볍네요. 부력이 양성일 것 같다는 느낌이었어요.

2. 사이즈도 손에 쏙 들어올 수 있는 자그마한 크기예요.

3. 물론 디자인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세련되고 이쁘더군요. 다만, 좀 더 화려한 칼라도 있었으면 제품에 어울리지 않았을까 합니다. 다양화의 시대이고 여성다이버들도 생각하신 제품 같으니까...

4. 스위치는 좌우로 돌아 가게 되어 있고 무척이나 부드러워 이것이 플라스틱 베어링이구나 느끼게 되더군요.  한 손으로 돌리기에도 아주 쉽고 부드러웠어요. 그 내구성은 아직 모르지만...

5. 문제는 밝기인 데, 다른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밝기 면에서만 동일 가격대이면서 18650 충전지를 사용하는 타사 제품과 비교하면 다소 밝기가 떨어진다고 생각되는군요.  아마 빛의 확산에 관한 차이라고 생각됩니다만(직진성등).. X-Ray는 가운데 부분이 집중적으로 밝더군요.  따라서 수중촬영용(동영상이나 타겟라이트)으로는 적합하지 않을 것 같더군요. 중심부와 주변부의 컨트라스트가 무척 심해서... 글쎄 아직은 수중에서 사용을 해보지 않아서 느끼는 차이일 지는 몰라도 수중 사용 후 추가로 의견을 올리겠습니다.

  씨앤씨 YS-01의 확산판의 사이즈가 잘 맞아 확산판을 끼워 보았는데 빛이 적당히 퍼지기는 하지만 역시 중심부에 무척 밝은 점이 생겨서...

  다만, 중심부가 밝아 포인터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. 아울러 다른 라이트가 가지고 있지 않은

점멸(SOS) 기능이 있어 나름 유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.

6. 아직 연장링 패키지를 사용해보지 않아 어떤지 모르지만 다른 라이트를 사용해 본 경험 상 확실히 자주 배터리를 교체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까지 갖추었다고 할 수 있군요.

7. 마지막으로 다이빙 라이트의 특성상 내구성이 문제라고 생각해요. 아직 다이빙시 사용해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다이빙 환경이 험해서 내구성, 특히 충격에 강하기를 기대해 봐요.

이상으로 일단 제품을 살펴본 리뷰예요.